오늘 소개할 국밥집은 두구두구두구동~에 위치해 있습니다~
노포동-덕계.서창을 그렇게나 주구장차라장창 지나다녔음에도 두구동에서 밥 먹을 생각은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는데, 오늘 가려고 했던 국밥집 브레이크 타임에 걸리는 바람에 국밥리스트를 꺼내어 보니 마침 지나갈 일 있는 두구동에 국밥집이 있는게 아니겠는가! 근데 최근 6개월 정도 포스팅이 없길래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전화까지 해봤다는 ㅋ 영업한다는 확답을 듣고 돼지국밥 먹으러 두구동으로 가즈아~!
주차 정보 : 주차장이 필요없는 곳 ㅋ 근처 길가에 대면 됩니다~
영업 시간 : 09:00~21:00 (매주 일요일 휴무)
오후 2시반쯤 가서 수육백반을 시켰는데 수육 고기가 다 떨어졌단다. 수육이 다 떨어져서 수백을 못 시킨 건 여기가 처음이다! 황당당황. 수육이 다 떨어질 정도로 점심에 손님이 많았거나 수육을 조금만 삶거나 둘 중 하나가 아닐까. 다음 번엔 좀 일찍 와서 수백을 먹어봐야쓰겄다.
식후감
적당히 친절하고 편안했던 집. 무엇보다 깍두기와 국밥 국물에서 중독성을 느꼈다. 일 때문에 시간도 없고 수백 고기도 다 떨어졌다고 해서 돼지국밥 한 그릇만 먹고 나오려니 '좀 아쉽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좋았던 국밥집. 다음엔 좀 일찍 와서 수육백반을 꼭 먹어보고야 말겠다. 화장실이 좀 아쉽긴 하지만 홀은 넓고 깨끗해서 좋았다.
고기
원산지 표시 보기 전에는 국내산인 줄 알았을 정도로 고기가 담백하고 고소한 것이 맛이 좋다. 수육백반에 나오는 수육은 어떨지 궁금하다.
국물
누린내 전혀 없이 깔끔한 국물. 후추말고 다대기가 목을 탁 칠 정도로 칼칼하고 맵싹한 국물은 오랜만인듯. 종종 생각날 것 같은 중독성 있고 맛있는 국물이다. 매운거 못 드시는 분은 다대기 빼달라고 하세요~ 생각보다 맵습니데이~
이런 분들에게 추천_!
노포동에서 시외버스 타기 전에 든든~하게 한 끼하고 싶은 분들이나 7번 국도 올리기 전에 국밥 한 그릇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_! 칼칼하고 맵싹한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추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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