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수육 일짱! 육즙 터지는 두툼한 수백 맛집! 맑은 국물의 추천 돼지국밥집 (부산 범일동/60년 전통 할매국밥)
뚝배기 수집가2023. 5. 24. 09:00
와썹맨에서 처음 보고 한 번 가봐야겠다! 라고 생각했던게 벌써 3년. 드디어 부산에서 제일 유명한 할매님(?)을 뵈러 왔다! 사실은 내 스타일의 거칠고 투박한 윤기 좔좔 수육님(!)을 만나뵈러 왔지롱
건물 외관. 웨이팅 의자가 비치되어 있다.
주차 정보 : 큰 길에서 우회전 하기 전에 있는 가람 주차장이랑 국밥집 조금 위에 전용 주차장있습니다. (30분 지원됨) 가게 바로 앞 보람 주차장은 주차비 지원 안 됩니다~!
영업 시간 : 10:00~19:00 (일요일 휴무)
주차는 괜찮은감_?
할매 돼지국밥 전용주차장5대 주차 가능할매 국밥에서 20m 정도 떨어져 있다
주방과 실내 구조
오픈형(?) 주방 모습. 제일 왼쪽이 사장님인듯. 할매라고 부르기엔 고우시다.안쪽 테이블's입구쪽 테이블. 내 뒤에도 식탁 두 개 더 있음. 그리고 주방 옆에 저 냉장고 옆에 방도 있음.
메뉴판 - 메뉴 구성과 가격
요즘 물가대비 착한 가격이다. 수육 소짜 먼저 먹고난 뒤에 돼지국밥을 주문했다. 한 번에 두 개 주문하면 너무 돼지같잖아~
매주 일요일 휴무. 네이버에는 저녁 8시까지 장사한다고 되어 있는데 실제로는 저녁 7시까지만 영업한다.
주문하니 먼저 셋팅되는 기본 찬
부추 무침
중국산 김치. 이게 좀 마이너스 요소이지 않나 싶다. 근데 뭐 김치가 이래도 이미 감당하기 힘들만큼 유명한 맛집이니 굳이 국산 김치로 바꿀 필요를 못 느낄듯. 그리고 직접 김치까지 담그면 이 가격 유지하기 힘들겄지?
수육(소) - 10,000원
보통 수육백반을 시키는데 쌈 야채가 없길래 그리고 돼지국밥을 먹을거라 밥도 필요없어서 수육으로 주문! 수백이랑 수육소짜랑 천원 차인데 물어보니 수육에 고기양이 더 많다길래 수육으로 주문~!
국물은 어떰_?
수육 시키니 따라 나온 국물.갈비탕 재질의 맑은 국물. 고춧가루랑 후추가 많이 들어가서 칼칼~하다. 잡내 전혀 없음. 티스푼으로 새우젓 크게 한 번 떠넣으니 맛이 아주 좋다.
그 유명한 수육 한 번 무~보자
막 썰어놔서 그런가 양이 많은건지 적은거지 모르겄네. 수백 고기보다 많은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ㅋ
고기 찍어 먹는 양념장. 테이블 위에 있음.
다른 국밥집에선 보기 힘든 썰린 각도다른 국밥집에선 보기 힘든 고기 두께살코기랑 비계 비율이 좋아요~두툼~하이 씹는 맛이 좋십니더~테이블 위에 있는 소금을 접시에 조금 덜어서~잡아뜯긴듯한(ㅋ) 수육. 소금 찍어먹는거 완전 추천!
돼지국밥 - 7,000원
후추랑 고춧가루 많이 들어감. 국물 맛에서도 많이 느껴진다. 국물 확~ 들이키다가 목을 탁! 칠 수도 있으니 조심하시길!
국밥 안에 들어있는 고기도 큼직~하고두툼~하다! 두툼한 것도 있고 얄부리한 것도 있어서 씹는 재미가 좋음ㅎ
중간 상황. 고기가 넉넉~하고 푸짐~한게 느껴지남유?
완_뚝!
뚝배기 밑에 깔린 고춧가루 보소! 그리고 중국산 김치라서 별로라면서 세 접시나 먹었네 ㅋ
식후감
연세 지긋한 아저씨들이 많이 오는 국밥집은 이유가 있다! 수육만 놓고보면 가히 부산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이 좋다. 맑은 국물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국물 또한 아주 훌륭하다! 지하철 접근성만 좀 좋았더라면 차 놔두고 와서 수육에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하게 드는 집이다.
고기
막 썰어 회 느낌의 거칠고 투박하게 썰린 고기가 정갈하진 않지만 정감이 있고 씹는 맛이 좋으며 두툼하고 큼직한 고기가 육즙을 가득 머금고 있어서 씹을수록 고소한 맛이 있다. 살코기와 비계의 비율이 좋아서 부드럽고 고소한 맛이 뛰어나다.
국물
갈비탕 스타일의 맑은 국물. 잡내나 누린내는 전혀 없다. 후추와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서 기침이 나올만큼 칼칼~한 맛이 있다. 그냥 먹어도 괜찮았는데 새우젓을 좀 넣어먹으니 그 맛이 더 좋았다.
이런 분들에게 추천_!
아직 이 집 수육 안 먹어보신 모든 분들에게 추천! 일 마치고 집에 가는 길에 수육에 반주 한 잔 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