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돼지국밥/사상구 돼지국밥

[부산 사상/합천 일류 돼지국밥] 웨이팅 없는 시간대! 수육백반 리뷰! 모두가 추천하는 국밥 맛집!

뚝배기 수집가 2023. 6. 2. 20:25

여행객들이 사상에 숙소 잡으면 꼭 들른다는 돼지국밥집. 사상에 숙소를 안 잡아도 찾아오는, 외지인들에게 매우 유명한 국밥집.
얼웨이즈 웨이팅으로 알려진 국밥집들이 몇 군데 있는데 여긴 그 중에서도 최고가 아닐까싶다.
과연 웨이팅을 할만큼 대단한 맛집인지, 다른 집과 차별화된 이 집만의 특별한 무언가가 있는지! 국밥 먹으면서 이야기 해보시죠.

 

이기이기 머선 129. 저녁 8시가 넘었는데도 웨이팅이라니!! 웨이팅 피하려고 이 시간에 왔는데!!! 밥 먹고 나오는데도(밤 9시~10시) 웨이팅이 있었다는;;

 

 

가게 앞 길가 공영주차장은 국밥집이랑 상관없는 유료 주차장입니다~ 건물 우측으로 올라가면 2층이 주차장이에요~

 

주차 정보 : 건물 2층 자체 주차장!
운영 시간 : 찐 24시간 영업!! (연중 무휴)

 

메뉴와 가격. 맛집답게 항상 가격도 앞서간다. 수백이 13,000원이라니;;;

 

반에반 오픈형 주방! 끊임없이 밀려 들어오는 손님들로 인해서 끊임없이 만들고 담고 치우고 해야되니 얼마나 힘들까;; 거의 뭐 기계처럼 일하고 계시네;;

 

수육백반을 주문하니 나오는 것들
최고 수준의 배추김치. 이거랑만 공기밥 두 그릇 Ssap가능. 얘 때문에 자꾸 과식함. 괜히 김치 따로 파는게 아님.
반찬으로 먹기에도, 국밥에 넣고 말아먹기에도 괜찮았던 정구지 무침.
아이 러브 상추. 마이 러브 상추
시골 된장에 가까운 쌈장. 이거 먹으러(?) 여기 국밥 먹으러 오는 사람도 봤음 ㅋ 고추를 썰어넣었는데 딱히 맵지는 않고 맛이 좋음.
고기 찍어 먹는 간장 소스. 테이블 위에 비치되어 있다.

 

수육백반 한 상이요~

수육 백반 한 상 (13,000원). 깍두기랑 양파는 처음부터 나오지는 않고 셀프바에 가면 있다. 소면은 없음.

 

합천 일류 돼지국밥
국물 맛의 비밀(?) 비결(!)

맑은 국물에 속하는데 다대기가 풀어져 나와서 분간하기 힘들 수 있다. 다진 마늘이 많이 들어가서 국물 맛이 다른 집들과는 다르다. 이 집 국물을 아주 좋아하지만 단점이라면 진짜 입냄새 끝장난다. 양치질 해도 안 없어짐 ㅋ

 

나만의 팁(?)을 드리자면, 한 1~2분 정도 국물은 가만히 놔두고 밥+김치+고기 먹고 있으면 국물 위에 얇은 기름 막이 생긴다. 그걸 걷어내고 먹으면 괜히 맛이 좀 더 깔끔해지고 건강해지는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수백 수육 구경 하이소~

고기는 목전지랑 삼겹살 부위 반반으로 열한 점 정도 나온다. 접시가 뜨거우니 자녀 있는 집은 조심해야 될듯허다.

 

삼겹살 부위
제법 두툼해서 씹는 맛이 좋음
목전지 부위. 개인적으로 얘가 더 좋았다. 윤기가 촉촉~하이 보기에도 좋구만~
고기고기 한 쌈~
밥이랑 두 쌈~

 

이 집을 좋아할 수밖에 없는 이유
바로 셀프바_압

공기밥 하나에 1,500원 받는 식당도 있던데 여긴 무려 공기밥이 무한리필!!
기본 상차림에는 안 나오고 셀프바에 있는 깍두기. 신 맛이 강한 녀석이다. 소주랑 먹기 좋음!
양파도 기본 상엔 안 나옴. 국밥에 양파는 또 못 참지!
양파 쌈ㅎ 양파가 달달~하이 맛이 좋네! 이렇게 먹는거 완전 추천!
양파랑 같이 쌈 싸서~

 

완_뚝!

 

안쪽에 넓은 홀은 밤 9시가 되니 마감을 한다.
곧 수백 가격이 이전 탕수육 값을 잡겠다는 생각. 정부에서 기름값 잡듯이 국밥값이랑 짜장면 값은 좀 잡아줬으면 좋겠다는 생각.
아따~ 돼지 친구들이 다양한 나라에서 오는구먼~? 근디 한돈도 아니면서 국밥값은 와이리 비싼고? 원가가 얼마일지 궁금하다. 국밥을 이렇게 휴일없이 밤새도록 팔아제끼면 매출이 얼마일지도 무척이나 궁금하다.

 

계산하는데 카운터에 간판 캐릭터랑 똑같이 생긴 사장님이 계셔서 웃기면서도 놀람. 놀라면서도 웃김 ㅋ

 


 

식후감

맛있다. 손님들이 많을 만하다. 셀프바_압 무한리필은 정말 혁명적이다. 그리고 아직까진 웨이팅이 적은 건 봤어도 없는 건 본 적이 없다. 밤 11시쯤 오면 웨이팅이 없으려나?

고기

삼겹살과 목전지 두 부위 모두 부드럽고 고소하고 담백하이 맛이 좋다.

국물

묵직한듯 하면서도 부드럽게 넘어가고 밍밍한듯 하면서도 간이 적당한 밸런스 좋은 국물이다.
밥을 말아먹기에도 소주와 함께하기에도 훌륭한 국물임에 틀림없다.

이런 분들에거 추천_!

오늘 밤 뽀뽀할 일 없어서 마늘냄새가 두렵지 않은 분들에게 추천! 사상에 숙소 잡고 밤에 살랑살랑 마실 나와서 소주 한 잔 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웨이팅이 있어도 유명 국밥집은 한 번 가봐야 한다는 분들에게 추천! 국밥 한 그릇 가격으로 맛있는 김치랑 밥 배 터지게 먹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합니다!